
TS-JDX는 18일 가진 SK렌터카와의 PBA팀리그 플레이오프 1, 2차전(고양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모두 승리, 2승1패를 기록했다. 1차전을 3-3 무승부 끝에 승부치기(8:7)로 이긴 후 2차전마저 4-2로 잡았다.
카시도코스타스, 이미래, 모랄레스는 1, 2차전에서 6승을 합작했다. 1세트 최선봉은 카시도코스타스와 모랄레스. 둘 다 연타의 고수들. 어느 한쪽만 치고 나가도 되는 조합으로 승률 70%이상이다. 확실하게 기선을 잡는다는 전략이다.
SK렌터카는 레펜스와 짝을 이루었던 강동궁을 단식 3세트로 내리고 복식에 강한 고상운을 레펜스와 붙였다. 고상운은 2차전 혼복에서 김보비와 함께 TS의 모랄레스-이미래조를 제압했다. 고상운은 남복, 혼복등 복식에만 출전한다.
2세트는 선택의 여지없이 유일한 여자선수 이미래. 1승1패인 임정숙과 세 번째 대결을 벌인다.
3세트엔 다시 카시도코스타스가 나선다. 전략대로라면 3세트까지 3승. 하지만 그건 최상의 시나리오이고 최소 2승1패가 목표. 카시도코스타과 강동궁은 포스트시즌 첫 대결을 벌인다.
1승을 안고 시작했지만 궁지에 몰린 SK렌터카는 매세트가 매치세트라는 심정으로 4차전에 나선다. 두 차례의 경기결과에 따라 고상운을 복식에 붙이고 단식 2승무패, 복식 2패의 강동궁을 3세트 남단식에 박았다.
19일 3차전에서 승리, 순위을 뒤집고 파이널에 나서려는 TS-JDX와 4차전까지 이어 다시 반전을 노리는 SK렌터카. 두팀의 6라운드 리그 전적은 TS가 3승2무1패로 앞섰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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