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임스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프로농구(NBA) 토론토 랩터스와의 경기 후 팀이 서부콘퍼런스 7위로 떨어지자 "플레이 인은 (욕설)같은 방식"이라며 NBA 사무국을 신랄하게 비난했다.
올 시즌 플레이오프는 각 컨퍼런스 8개팀이 시드를 받는 종전 방식과 달리 각 콘퍼런스 6개 팀은 자동으로 시드를 받고 7위~10위 팀은 일종의 와일드카드 경기인 플레이인 토너먼트를 벌여, 여기서 2개팀을 결정한 뒤 치러진다.
레이커스가 7위가 되면 플레이인 경기를 가져야 된다.
이에 제임스가 울분을 토한 것이다.
번거롭기도 하거니와 자칫 2경기에서 져 탈락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제임스는 지금까지 플레이인 방식에 대해 일언반구조차 하지 않다가, 팀이 7위까지 떨어지자 입을 열었다.
그러나, 7위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승차가 1밖에 되지 않아 언제든 뒤집어 질 수 있는 상황이다. 레이커스는 7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한편, 제임스는 부상으로 20경기에 나오지 못하다 3일 토로토전에 뛰었으나 부상이 악화돼 경기 중 코트를 빠져나갔다.
4일 경기에서도 나오지 못했다.
지난해 챔프 레이커스의 2연패 길에 먹그름이 몰아치고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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