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투수 정찬헌-키움 내야수 서건창, 1대1 맞트레이드 단행[공식발표]

정태화 기자| 승인 2021-07-27 16:43
LG 정찬헌과 키움 서건창이 27일 전격적으로 맞트레이드, 서로 유님폼을 바꿔입게 됐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LG 정찬헌과 키움 서건창이 27일 전격적으로 맞트레이드, 서로 유님폼을 바꿔입게 됐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LG 투수 정찬헌과 키움 내야구 서건창이 전격적으로 유니폼을 서로 바꾸어 입었다.

LG와 키움은 27일 LG 우완 투수 정찬헌과 내야수 서건창을 1대1로 트레이드하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정찬헌은 광주제일고를 졸업한 후 2008년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로 LG 트윈스에 지명받아 입단 첫 해부터 1군 무대에서 뛸 만큼 투수로서 자질을 인정받았다.

정찬헌은 지난해 허리 부상에서 회복돼 고졸 루키 이민호와 번갈아 가며 LG의 제5선발로 자리를 지켰으며 올시즌에는 12게임에서 6승2패 평균자책점 4.03으로 주축 선발로 활약했다. KBO리그 통산 11시즌 동안 358경기에 등판, 40승 44패 28홀드 46세이브 평균자책점 4.80을 기록했다.

한편 내야수 서건창은 통산 1067경기에 나서 타율 0.306, 1,236안타, 35홈런, 727득점, 437타점, 212도루를 기록했다. 2012년에는 타율 0.266, 115안타 39도루를 기록하며 신인왕을 수상하였고 2014년에는 201개의 안타로 아직까지 아무도 넘지 못한 단일 시즌 최다 안타로 기록하며 타율 1위(0.370), 최다안타 1위(201안타), 득점 1위(135득점)로 리그 MVP를 수상하기도 하는 등 KBO 리그의 대표적인 2루수로 3회에 걸쳐 골든글러브(2012년, 2014년, 2016년)를 수상하기도 했다.

LG 차명석 단장은 “서건창은 리그 정상급의 2루수로서 공수주에서 팀의 전력 상승을 통해 이번 시즌 윈나우를 추구하는 팀의 목표 달성에 크게 기여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키움 고형욱 단장은 “선발과 중간, 마무리까지 모든 역할을 두루 경험해 본 베테랑 투수를 영입하게 돼 기쁘다. 후반기 팀 선발진의 한 축을 맡아 활약을 펼쳐주길 기대한다. 구단도 정찬헌이 팀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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