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자축하는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AF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0424105408036695e8e9410871751248331.jpg&nmt=19)
뮌헨은 24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2021-2022 분데스리가 31라운드 홈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이 경기 승리로 승점 75를 쌓은 뮌헨은 2위 도르트문트(승점 63)와의 격차를 12점으로 벌리며 남은 3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을 확정 지었다.
역대 최다 우승 2위는 FC 뉘른베르크의 9회일 정도로 뮌헨의 위상은 절대적이다.
특히 뮌헨은 2012-2013시즌부터 10시즌 동안은 한 번도 우승을 놓치지 않았다.
이미 2015-2016시즌 달성한 4연패부터가 분데스리가 최초 기록이었고, 이후로는 해마다 역사를 거듭해서 쓰는 중이다.
이른바 유럽 5대 리그(잉글랜드·스페인·독일·프랑스·이탈리아)에서 한 팀이 10시즌 연속 패권을 지킨 건 뮌헨이 처음이다.
한지 플리크 감독이 독일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옮기며 율리안 나겔스만(35) 감독 시대를 연 이번 시즌 뮌헨은 리그 31경기에서 24승 3무 4패를 거뒀다.
이날 도르트문트와의 경기까지 5연승을 포함해 최근 9경기에선 무패(7승 2무) 행진을 펼쳤다.
도르트문트와의 라이벌전에서 뮌헨은 전반 15분 세르주 나브리의 발리슛으로 리드를 잡았고, 전반 34분엔 득점 선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이번 시즌 리그 33호 골로 주도권을 놓지 않았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7분 엠레 잔의 페널티킥 만회 골로 추격했지만, 후반 38분 자말 무시알라의 '우승 쐐기 골'이 터졌다.
뮌헨 유스 출신으로 2008년 프로 데뷔 이후 줄곧 뮌헨에서만 뛰어온 토마스 뮐러는 분데스리가 최초로 11번째 우승을 경험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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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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