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캐슬이 아스널을 2-0으로 물리치자 토트넘 팬들이 열광했다. 토트넘이 노리치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리그 4위로 다음 시즌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토트넘의 승점은 68이다. 아스널은 승점 66으로 5위다. 마지막 경기에서 아스널이 에버튼을 이긴다 해도 토트넘이 노리치와 비기면 승점이 69로 동점이 된다. 그러나 골득실 차에서 토트넘이 절대 유리하다. 토트넘이 비기면 골득실차는 +24가 된다. 현재 아스널의 골득실차는 +9다. 양 팀 골들실차 차이는 15골이다. 아스널이 에버턴을 15골차 이상으로 이겨야 4위가 된다. 에버튼이 그렇게 질 리 없다.
토트넘은 노리치와 원정 경기를 갖는다. 아스널은 에버튼과 홈에서 격돌한다. 강등 위기인 에버튼은 사력을 다 할 것이다. 반면, 노리치는 이미 강등이 확정됐다. 토트넘을 이겨봐야 실익이 없다.
전력상 한 수 위인 토트넘이 방심만 하지 않는다면 4위는 사실상 확정된 것이나 다름없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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