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이재도의 슛[KBL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1224193117005605e8e9410871751248331.jpg&nmt=19)
LG는 24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인삼공사에 79-73으로 이겼다.
5연승을 내달린 LG는 울산 현대모비스와 공동 2위에서 단독 2위(15승 9패)로 올라섰다.
LG는 또 올 시즌 인삼공사 상대로 2패 뒤 첫 승리를 거뒀다.
LG는 62-58로 앞선 채 맞은 4쿼터 초반 박지훈과 양희종에게 연달아 실점해 동점을 내줬다.
그러자 이재도가 플로터 득점과 3점을 잇달아 성공시키며 LG에 다시 67-62, 5점 차 리드를 안겼다.
승부에 쐐기를 박는 플레이는 이관희의 손끝에서 펼쳐졌다.
23초를 남기고는 양희종으로부터 얻어낸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켜 승부의 추를 LG 쪽으로 확 기울였다.
이재도는 LG에서 가장 많은 17점을 올리고 리바운드 8개를 잡아냈다.
이관희는 승부처인 4쿼터 7점을 포함해 13점을 넣고 리바운드 6개를 기록했다.
인삼공사에서는 오세근이 18점을 넣으며 분전했다.
외국인 에이스 오마리 스펠맨이 7득점에 그친 게 인삼공사로서는 아쉬웠다.
![드리블하는 허웅[KBL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1224193142063225e8e9410871751248331.jpg&nmt=19)
전주체육관에서는 홈팀 전주 KCC가 '슈터' 전성현은 제압하지 못했지만, 고양 캐롯에는 90-83으로 승리하며 상위권을 향해 진군했다
2연승을 기록한 KCC는 10개 팀 중 6위(11승 13패)를 유지했으나 5위(13승 12패) 서울 SK와 격차는 1.5승으로 좁혔다.
또 올 시즌 캐롯 상대 2전 2승을 기록했다.
캐롯은 그대로 4위(13승 11패)에 자리했다.
캐롯은 1쿼터 3점 4개를 포함해 무려 16점을 쏜 전성현을 앞세워 25-19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2쿼터 잠시 전성현의 화력이 사그라든 사이, KCC는 허웅과 이승현의 쌍포로 역전을 이뤘다.
전반을 39-32로 마친 KCC는 격차를 더 벌려 나갔다. 3쿼터 7분여에 허웅의 3점이 터지면서 격차는 46-35, 두 자릿수로 벌어졌다.
4분여에는 론데 홀리스 제퍼슨이 스틸에 이은 덩크를 시원하게 꽂으며 홈 코트 분위기를 더 뜨겁게 만들었다.
3쿼터에 KCC 선수들이 던진 3점 7개 중 6개가 림을 통과했다.
18점 뒤진 채 4쿼터에 돌입한 캐롯은 전성현과 디드릭 로슨의 3점을 앞세워 뒤늦은 추격에 나섰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허웅이 3쿼터에 넣은 9점을 포함, 14점에 어시스트 6개를 뿌리며 아버지인 허재 전 국가대표 감독이 구단 대표를 맡고 있는 캐롯을 제압하는 데 앞장섰다.
18점을 넣고 리바운드 9개를 잡아낸 라건아도 빛났다.
캐롯의 공격을 홀로 책임지다시피 한 전성현은 지난 13일 원주 DB와 경기에서 세운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34점) 기록에 1점 부족한 33점을 넣었으나 결국 웃지 못했다.
전성현은 이날 자신의 최다 야투 성공(11개), 최다 3점 성공(9개) 신기록을 세웠다. 3점 성공률은 75%를 찍었다.
![결승점 넣고 포효하는 김종규[KBL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1224193211065605e8e9410871751248331.jpg&nmt=19)
원주종합체육관에서는 홈팀 DB가 서울 삼성에 80-79,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3쿼터까지 59-65로 뒤졌던 DB는 경기 막판 이선 알바노와 드완 에르난데스의 연속 득점으로 78-79까지 따라붙었다.
종료 4초를 남기고는 김종규가 골 밑 돌파로 역전 결승점을 올려 홈 팬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안겼다.
김종규는 팀에서 가장 많은 18점을 올리고 리바운드 6개를 잡아냈다.
10승 14패의 DB는 9위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공동 7위로 올라섰고, 삼성은 9위(10승 15패)로 내려앉았다. [연합뉴스=종합]
◇ 24일 전적
▲안양체육관
창원 LG 79(26-18 24-20 12-20 17-15)73 안양 KGC인삼공사
▲원주종합체육관
원주 DB 80(16-24 16-19 27-22 21-14)79 서울 삼성
▲전주체육관
전주 KCC 90(19-25 20-7 34-23 17-28)83 고양 캐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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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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