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리블하는 루카 돈치치[USA TODAY Sports=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1228184508083065e8e9410871751248331.jpg&nmt=19)
댈러스는 28일(한국시간) 홈인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뉴욕 닉스를 126-121로 물리쳤다.
'슬로베니아 신성' 돈치치가 역사에 남을 활약을 펼치며 승리에 앞장섰다.
1946년 출범한 NBA에서 지금까지 60점 20리바운드 10어시스트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돈치치가 유일하다.
돈치치는 60점을 넣으면서 트리플더블을 작성한 역대 두 번째 선수가 됐다.
제임스 하든이 휴스턴 로키츠 시절인 2018년 60점 10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한 적이 있다.
![루카 돈치치의 돌파슛[USA TODAY Sports=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1228184539028315e8e9410871751248331.jpg&nmt=19)
전설적인 센터 윌트 체임벌린이 1968년 53점 32리바운드 14어시스트, 엘진 베일러가 1961년 52점 25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올린 바 있다.
이로부터 50∼60년이 지난 이날 돈치치가 이 기록의 기준을 60득점까지 높여놨다.
돈치치의 활약이 고무적인 점은 승부처에서 득점을 몰아치며 대역전극을 이뤘다는 데 있다.
이날 댈러스는 4쿼터 종료 1분 전 99-108로 뒤지고 있었다.
9점 차를 뒤집기에는 남은 시간이 넉넉하지 않았지만 돈치치는 포기하지 않고 공격에 나섰다.
중거리슛과 골밑 돌파를 앞세워 7점 차로 좁힌 돈치치는 쿼터 종료 15초 전 공격 리바운드를 따낸 후 골밑슛을 올려두며 파울까지 얻어냈다.
자유투를 성공해 댈러스가 109-112까지 따라붙자 이번에는 돈치치의 패스가 빛난다.
![슛 쏘는 루카 돈치치[USA TODAY Sports=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1228184607004975e8e9410871751248331.jpg&nmt=19)
스펜서 딘위디의 3점을 어시스트한 돈치치는 2점 뒤진 쿼터 종료 4초 전 중요한 자유투를 또 얻어냈다.
1구를 넣은 돈치치는 2구를 일부러 놓쳤다.
리바운드 싸움이 벌어진 가운데 공중에서 공을 낚아챈 돈치치가 발이 땅에 닿기 전 냅다 슛을 던졌고, 이 슛이 골대로 빨려 들어갔다.
4쿼터 마지막 1분간 무려 10점 1어시스트를 기록한 것이다.
4쿼터까지 53점 18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맹폭한 돈치치는 연장전에서도 집중력을 유지했다.
연장에서만 7점을 올린 돈치치의 활약에 댈러스가 5점 차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4연승을 달린 댈러스(19승 16패)는 서부콘퍼런스 6위로 올라서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돈치치의 눈부신 활약에 경기를 내준 뉴욕(18승 17패)은 동부콘퍼런스 6위에 자리했다.
뉴욕에서는 줄리어스 랜들이 29점 18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연합뉴스=종합]
![경기 후 담소하는 루카 돈치치[USA TODAY Sports=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1228184629019135e8e9410871751248331.jpg&nmt=19)
< 28일 NBA 전적>
LA 레이커스 129-110 올랜도
워싱턴 116-111 필라델피아
보스턴 126-102 휴스턴
인디애나 129-114 애틀랜타
LA 클리퍼스 124-113 토론토
피닉스 125-108 멤피스
오클라호마시티 130-114 샌안토니오
댈러스 126-121 뉴욕
골든스테이트 110-105 샬럿
덴버 113-106 새크라멘토
<figure class="image-zone" data-stat-code="mapping_photo" style="margin: 0px; padding: 0px; font: inherit; position: relative;">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