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슛 시도하는 워니[KBL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123183139085675e8e9410871751248331.jpg&nmt=19)
SK는 2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캐롯과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82-80으로 신승했다.
2연승을 달린 SK는 19승 14패를 쌓아 울산 현대모비스(19승 14패)와 공동 3위에 자리했다.
SK에선 자밀 워니가 29득점 16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최부경(14점), 최준용, 김선형, 허일영(이상 11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캐롯은 전성현이 22득점, 디드릭 로슨과 조나단 알렛지가 각각 19득점 8리바운드, 17득점으로 분전했으나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슛 시도하는 전성현[KBL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123183202049465e8e9410871751248331.jpg&nmt=19)
1쿼터에선 캐롯이 26-17로 앞서 나갔다. 알렛지가 3점 슛 4개를 포함해 홀로 14점을 책임졌고, 전성현, 이정현 등도 지원 사격을 했다.
SK는 쿼터 중반 허일영의 3점포로 37-38까지 틈을 좁혔는데, 전성현과 로슨의 득점으로 맞선 캐롯이 전반에는 46-42로 리드를 유지했다.
공세를 높인 SK는 3쿼터에서 역전에 성공했다.
마지막 4쿼터에선 양 팀이 6차례 리드를 주고받고, 4차례 동점을 만드는 시소게임이 펼쳐졌다.
치열한 싸움 끝에 결국 미소를 지은 쪽은 SK였다.
75-75로 맞선 쿼터 후반 SK가 워니의 연속 득점으로 79-77을 만들었다.
캐롯은 이후 전성현이 자유투 3개 중 2개를 놓치며 아쉬움을 삼켰고, SK는 경기 종료 56초 전 워니의 패스를 받은 최부경의 골 밑 득점으로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강상재[KBL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123183224069455e8e9410871751248331.jpg&nmt=19)
원주종합체육관에선 홈 팀 원주 DB가 수원 kt를 80-76으로 꺾고 김주성 감독대행 체제에서 첫 연승을 달렸다.
2연승으로 14승 20패를 거둔 DB는 8위를 유지했고, 7위 kt(14승 19패)와 승차를 반 경기로 좁히며 하위권 탈출의 희망을 키웠다.
DB는 이날 1쿼터 초반 단 19초만 kt에 리드를 내줬고, 이후로는 한 번도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았다.
강상재가 16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강상재가 16득점, 레나드 프리먼이 14득점 8리바운드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kt는 하윤기가 24득점 6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양홍석이 2득점에 묶인 게 아쉬웠다. 팀 전체 3점 슛 성공률은 17%(35개 중 6개 성공)에 그치는 등 외곽도 터지지 않았다. [연합뉴스=종합]
◇ 23일 전적
▲잠실학생체육관
서울 SK 82(17-26 25-20 21-15 19-19)80 고양 캐롯
▲원주종합체육관
원주 DB 80(17-12 23-20 29-23 11-21)76 수원 kt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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