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현대모비스전에서 DB 강상재의 골밑 공격 모습.[KBL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111708085604247bf6415b9ec218236135116.jpg&nmt=19)
원주 DB가 11경기만에 프로농구 시즌 최단 경기 10승 타이기록을 세웠다.
DB는 16일 강원도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울산 현대모비스와 홈 경기에서 81-72로 이겼다.
1997년 출범한 프로농구에서 11경기 만에 10승을 달성한 것은 2011-2012시즌 DB의 전신 원주 동부와 2015-2016시즌 고양 소노의 전신 고양 오리온에 이어 올해 DB가 통산 세 번째다.
DB는 이번 시즌 개막 7연승 후 정관장에 한 번 패했고, 이후 다시 3연승을 이어갔다.
DB는 이날 김종규가 26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디드릭 로슨은 14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해냈다.
76-70으로 쫓긴 종료 1분 35초를 남기고 김종규가 3점포를 터뜨리며 승패를 사실상 갈랐다.
대구 경기에서는 원정팀 서울 SK가 대구 한국가스공사에 76-74로 힘겹게 이겼다.
SK 오재현이 71-71 동점이던 종료 23초를 남기고 3점포를 꽂았다.
한국가스공사는 이어진 반격에서 전날 전역한 김낙현이 3점슛을 시도했으나 SK 자밀 워니의 블록슛에 막혔다.
5승 4패가 된 SK는 창원 LG와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SK 워니는 33점, 10리바운드에 블록슛 2개를 포함해 팀 승리를 주도했다.
한국가스공사는 '돌아온 예비역' 김낙현이 26점, 6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최근 6연패, 홈 4연패 사슬을 끊지 못했다. 1승 8패로 여전히 최하위다.
[연합뉴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p2146@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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