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돌리스 채프먼 [A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408081422420711091b55a0d561839715699.jpg&nmt=19)
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대 피츠버그의 메이저리그 경기.
8회초 5-6으로 추격하던 샌디에이고는 2사 2, 3루 기회를 잡았다. 피츠버그의 구원투수 채프먼은 맞이한 다음 타자는 마차도. 한 방이면 간단하게 역전시킬 수 있는 상황이었다.
특히 5구째 싱커는 무려 시속 169km를 찍었다. 그러나 볼이었다.
채프먼은 6구째 싱커를 시속 168km 빠르기로 던졌다. 몸쪽으로 파고드는 싱커였다. 마차도는 물끄러미 바라만 봤을 뿐 손도 대지 못했다. 심판은 스트라이크를 선언했다. 루킹 삼진이었다.
순간 피츠버그 팬들은 환성을 지르며 채프먼에 박수로 축하했다. 채프먼은 투구 후 움직이지 않았다. 탈삼진을 확인하자 야릇한 미소를 지었다. 마치 마차도에게 "봤지?"라고 묻는 듯했다. 강 대 강 대결에서 승리했다는 포효였다. 마차도는 그저 웃기만 했다.
MLB닷컴의 사라 랭스에 따르면 168km는 2008년부터 시작된 투구 추적 이후 가장 빠른 삼진 투구 부문 타이 기록이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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