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공격수' 홀란, 또 멀티 골…맨시티, 브렌트퍼드에 2-1 역전승

장성훈 기자| 승인 2024-09-15 14:47
엘링 홀란
엘링 홀란
'최고의 골잡이' 엘링 홀란이 리그 8, 9호 골을 터뜨린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4연승을 내달렸다.

맨시티는 14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홈 경기에서 홀란의 멀티 골에 힘입어 브렌트퍼드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시즌 사상 첫 EPL 4연패를 이뤘던 맨시티는 올 시즌 개막 이후 4승 무패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올 시즌 우승 경쟁에서도 같은 시간 노팅엄 포리스트에 0-1로 진 리버풀(승점 9)보다 한발짝 앞서 나갔다.

맨시티는 경기 시작 22초 만에 벌어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요아네 위사에게 헤더 골을 내줘 선제 실점했다.

존 스톤스, 마누엘 아칸지 등 수비진이 공을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사이 튀어 오른 공을 위사가 머리로 마무리했다.
엘링 홀란
엘링 홀란
맨시티는 전반 19분 엘링 홀란의 강력한 오른발 터닝 슛으로 균형을 맞췄다.

골대 정면에서 케빈 더브라위너가 오른쪽으로 살짝 밀어준 공을 홀란이 그대로 골대 쪽으로 돌아서며 오른발로 강하게 찼고, 수비에 살짝 스친 뒤 골대를 갈랐다.

홀란은 전반 32분 골키퍼 에데르송의 골킥을 이어받아 역전 골을 터뜨렸다.

에데르송이 최전방의 홀란을 겨냥해 킥을 했고, 홀란은 빠른 속도로 달려가 상대 수비수와 몸싸움을 이겨낸 뒤 공을 잡아냈다.

공의 궤적을 살려 가속을 붙인 홀란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왼발로 마무리해 승부를 갈랐다.

이날도 멀티 골을 신고한 홀란은 리그 4경기에서 9골을 몰아쳐 '괴물 공격수' 다운 파괴력을 자랑했다.

브렌트퍼드의 젊은 수비수 김지수는 이날 출전 선수 명단에 들지 못했다. /연합뉴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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