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국내야구

극강 벌크업으로 일어선 한화 이원석, 새 시즌 준비 '눈길'

2025-01-23 21:41:51

한화 이원석
한화 이원석
한화 이글스 외야수 이원석(26)이 파격적인 변신으로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그가 3개월 만에 무려 13kg을 증량하며 보여준 극강의 벌크업은 프로야구 팬들 사이에서 화제다.

이원석의 놀라운 신체 변화는 단순한 체중 증가를 넘어선다. 작년 시즌 종료 직후 68kg이었던 그의 체중은 현재 81kg까지 불었다. KBO 공식 프로필상 177cm, 69kg의 작은 체구였던 그가 스스로 변화의 길을 선택한 것이다.
"살면서 가장 힘든 두 달이었습니다"라는 그의 말처럼, 하루 6끼 식사와 강도 높은 웨이트 트레이닝은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 특히 마른 체질인 이원석에게 이는 더욱 큰 고통이었다.

변화의 이유는 분명했다. 지난 시즌 후반 떨어진 컨디션과 체력을 극복하기 위해서였다. 그는 "방망이가 무거워지는 느낌이었고, 피지컬 문제라고 판단했다"며 "스프린트 운동으로 스피드 유지에도 신경 썼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8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3, 13타점, 8도루를 기록한 이원석은 이번 벌크업을 통해 타격 퀄리티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의 궁극적인 계획은 인플레이 타구 증가와 타구 스피드 향상이다.

김경문 감독 부임 이후 주전 기회를 얻었으나 완벽히 살리지 못했던 아쉬움도 이번 변신의 원동력이 됐다. "올해는 개막전부터 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1군에서 뛰며 팀에 꼭 도움이 되고 싶다"는 그의 각오가 돋보인다.

수비와 주루에 강점을 가진 이원석은 이번 벌크업을 통해 타격의 질적 성장을 노리고 있다. 새로운 외국인 타자 에스테반 플로리얼과 함께 한화 외야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리스트바로가기

많이 본 뉴스

골프

야구

축구

스포츠종합

엔터테인먼트

문화라이프

마니아TV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