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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지, 두산 새 역사의 캡틴으로 선다 '새로운 페이지 열겠다'

2025-01-23 20:00:41

두산 주장 양의지
두산 주장 양의지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두산 베어스의 대표 포수 양의지(39)가 2025시즌 팀의 주장으로 공식 선임됐다.

이승엽 감독과 코칭스태프는 구단의 레전드이자 상징인 양의지를 주장으로 결정했다.

양의지는 최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창단 기념식에서 "2024년의 아픔을 딛고 2025년에는 더 강해질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 특히 "새로운 유니폼, 새로운 코치, 새로운 스태프들과 함께 두산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NC 다이노스에서 3시즌 동안 주장을 경험한 그에게 두산 주장은 첫 도전이다. 양의지는 "코칭스태프와 구단에서 이제는 주장을 해야 할 때라고 판단했다"며 책임감을 강조했다.

그의 리더십 철학은 간단하다. "선수들이 편안하게 야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특히 벤치 분위기 개선에 힘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지난해 119경기에서 타율 0.314, 17홈런, 94타점을 기록한 양의지는 개인적으로도 더 나은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부상 없이 더 많은 경기에 출전하겠다"는 목표다.

허경민, 김재호의 공백에 대해 양의지는 오히려 긍정적이다. "지난해 가장 젊고 강한 불펜을 얻었다. 10개 구단 중 가장 좋은 불펜을 가지고 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선수들에게 "자기가 강해지면 팀도 강해진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미디어의 스포트라이트를 이겨내는 선수가 진정한 스타"라며 젊은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승엽 감독의 팀 운영 방향인 팀 배팅과 컨택트 중심 타격에 대해서도 "상황을 정확히 분석하고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양의지에게 두산 주장은 개인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 "첫 입단 시절 김동주, 홍성흔 같은 선배들을 보며 자랐던 만큼, 이제는 내가 더 어린 선수들에게 모범이 되겠다"고 말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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