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통합 우승의 주역 고우석이 메이저리그로 진출한 데 이어, 지난해 26세이브를 기록한 유영찬이 수술로 이탈하면서 FA로 영입한 장현식이 새 마무리로 낙점받았다.
염경엽 감독은 유영찬의 복귀에 대해 "후반기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LG는 52억원의 거액을 투자해 영입한 장현식에게 클로저 역할을 맡겼다.
LG는 불펜 강화를 위해 장현식 외에도 김강률, 심창민을 영입하고 보상 선수로 최채흥을 영입하는 등 전력 보강에 힘썼다.
염 감독은 "올해는 기회를 줄 수 있는 자원이 훨씬 많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특히 염 감독은 지난해 부진했던 백승현, 박명근의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 그는 "재작년 우승 경험이 중요한 자양분이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LG의 불펜 운영 전략은 전반기와 후반기로 나뉜다. 전반기에는 장현식, 김진성, 김강률 등 베테랑들이 중심을 잡고, 후반기에는 전역 예정인 이정용과 부상에서 복귀할 함덕주, 유영찬이 가세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의 이번 불펜 재편이 우승으로 이어질지 야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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