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몇 년간의 공격형 외국인 선수 영입과는 다른 행보로, 수비와 주루에 강점을 가진 플로리얼의 영입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플로리얼은 양키스 시절부터 "가장 빠른 주자", "가장 뛰어난 운동 능력", "가장 뛰어난 외야 수비수" 등의 평가를 받았던 선수다.
한화의 이번 영입은 2025년부터 사용할 대전 신구장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새 구장은 비대칭 구조와 넓은 외야 구역을 특징으로 하고 있어, 수비 범위가 넓고 펜스 플레이에 능한 외야수가 필요한 상황이다.
플로리얼은 메이저리그에서 스프린트 스피드가 리그 상위 15%에 속하는 준족이며, 수비 지표 OAA에서도 플러스 수치를 기록하는 등 리그 평균 이상의 수비수로 평가받고 있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플로리얼의 수비력과 주루 능력은 우리 팀과 새 구장에 최적화된 요소"라며 "타격에서도 잠재력이 있어 전반적인 팀 전력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화 팬들은 플로리얼이 KBO리그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그리고 그의 활약이 팀의 성적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기대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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