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통합우승의 주역에서 2024년 부진의 그림자로 전락했던 백승현은 자신의 부족함을 냉정하게 인정하고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2023시즌 정규리그에서 평균자책점 1.58, 42경기 2승 11홀드 3세이브로 팀의 승리에 결정적으로 기여했던 그는 2024시즌 들어 36경기에서 평균자책점 9.11로 급격히 추락했다.
절친한 후배 정우영과 등번호를 교체하며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는 그의 다짐은 팀과 팬들에게 희망을 선사한다. "나 자신에게 부끄러운 모습을 보이지 않겠다"는 말에는 깊은 반성과 도전 정신이 담겨 있다.
LG의 주요 불펜 멤버 유영찬, 함덕주의 장기 결장 상황에서 백승현의 반등은 팀에 더욱 절실하다.
그는 "팬들이 실망하지 않을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며 새로운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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