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한국시리즈 진출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이뤄낸 그가 이번에는 우승컵을 들어 올리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비시즌 FA 시장에서 최원태 영입과 아리엘 후라도 계약 등으로 선발진을 대폭 강화했다.
박 감독의 가장 큰 관심사는 불펜 재정비다.
오승환(42), 김태훈(32), 임창민(39), 김재윤(34) 등 베테랑 선수들의 체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젊은 투수들의 성장에 전략적으로 접근한다.
특히 황동재, 이승민, 이재희, 김무신 등 유망 젊은 투수들의 잠재력에 주목하고 있다.
신인 배찬승의 경우 "공이 너무 좋아 하루 만에 테스트를 중단했다"고 할 정도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시즌에도 기존 고참 선수들과 젊은 선수들의 균형 잡힌 조화를 통해 우승에 도전한다.
송은범 영입, 김재윤의 재활, 오승환의 철저한 준비 등 세부적인 전략까지 치밀하게 준비하고 있어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