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6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승한 연봉은 그의 성장을 반영한다.
고교 시절 최고의 투수로 주목받았던 김진욱은 프로 데뷔 후 어려움을 겪었다.
데뷔 이래 최다 선발등판(18번)과 최다이닝(84⅔이닝)을 소화하며 팀 선발진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잡았다.
김진욱은 연봉 협상에 대해 "특별히 고민하지 않고 바로 OK했다"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그는 "연봉이야 얼마를 받든 전 야구선수일 뿐"이라며 겸손한 태도를 보이면서도, 도움을 준 코치진과 선배들에 대한 감사를 잊지 않았다.
특히 구승민 선배와 김원중에 대한 감사를 표현하며 "제가 힘들 때마다 제일 먼저 찾는 사람"이라고 언급했다. 이는 그의 성장 과정에서 정신적 지원이 중요한 역할을 했음을 보여준다.
2025 시즌, 김진욱은 4선발 자리를 노리고 있다. 그는 "최선을 다하는데 초점을 맞추려고 한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또한 "신무기"에 대한 언급으로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롯데 팬들은 김진욱의 성장과 함께 팀 선발진의 안정화를 기대하고 있다.
억대 연봉이라는 새로운 책임감을 안고 김진욱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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