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자이언츠 방출 후 겪은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스스로 팀을 찾아 나선 끝에 새로운 기회를 잡았다.
2008년 한화 이글스에서 프로 데뷔한 오선진은 삼성 라이온즈를 거쳐 롯데에서 활약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 롯데에서 기회를 얻지 못하고 방출됐다. 방출 후 다른 팀들의 연락을 기다렸지만 소식이 없자, 그는 직접 움직이기로 결심했다.
에이전트를 통해 여러 팀에 입단 가능성을 타진했고, 결국 키움과 계약에 성공했다.
김혜성의 MLB 진출로 내야 보강이 필요했던 키움의 상황과 오선진의 열정이 맞물린 결과였다.
키움 입단 후 오선진은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도전에 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젊은 팀인 키움에서 후배들과 조화를 이루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그는 자신의 강점인 수비력을 바탕으로 백업에서 시작해 주전 자리까지 노리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베테랑의 경험과 젊은 팀의 역동성이 어우러져 2025 시즌 키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볼 만하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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