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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성규, 첫 억대 연봉 진입... '전완근 끝판왕'의 꾸준한 노력 결실

2025-01-28 09:41:15

삼성 이성규
삼성 이성규
삼성 라이온즈의 이성규가 프로 데뷔 9년 만에 처음으로 억대 연봉 선수 대열에 합류했다.

지난 시즌 6000만 원이었던 연봉이 117% 상승한 1억 3000만 원으로 책정되면서, 그의 꾸준한 노력이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2024시즌 이성규는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며 팀의 주축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12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2, 22홈런, 57타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20홈런 고지를 넘어섰다. 특히 '전완근 끝판왕'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강한 타구를 뽐내며 팀 내 거포로 자리잡았다.

이성규의 성공은 쉽게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는 지난해 퓨처스 캠프에서 시즌을 시작하며 은퇴까지 고민했던 적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한 결과, 마침내 빛을 보게 되었다.

삼성의 다른 선수들도 좋은 성적에 걸맞은 연봉 인상을 받았다. 다승왕 원태인, 28홈런을 기록한 김영웅, 외야수로 변신에 성공한 김지찬 등이 큰 폭의 연봉 인상을 받았다.

이성규는 앞으로도 더 나은 성적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그의 이야기는 꾸준한 노력이 언젠가는 보상받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예시가 되고 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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