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LB 네트워크의 존 모로시 기자는 28일(한국시간) 윌커슨이 신시내티 레즈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윌커슨은 2023-2024시즌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며 KBO리그에서 인상적인 성적을 거뒀다.
윌커슨은 "볼넷은 재앙의 시작이다", "볼넷을 내줄 바에는 비거리 8천200m짜리 홈런을 맞겠다" 등 볼넷에 대한 강한 거부감을 드러내는 파격적인 발언으로도 유명하다. 9이닝당 볼넷 허용 1.24개로 규정이닝을 채운 투수 중 최소 기록을 세웠다.
마지막 MLB 출전은 2019년 밀워키 브루어스 시절로, 당시 통산 성적은 14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6.88이었다. MLB 트레이드루머스는 윌커슨이 신시내티 산하 트리플A 구단인 루이빌에서 선발 또는 롱 릴리프로 활약할 것으로 전망했다.
KBO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선보인 윌커슨의 MLB 재도전에 야구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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