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민규는 지난 28일 시드니 캠프에서 40개의 공을 던지며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점검했다.
2025 KBO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 전체 26번으로 두산에 입단한 그는 신인 합숙 훈련과 이천 마무리 캠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신인 투수 중 유일하게 호주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
두산 스카우트는 홍민규를 "안정적인 메커니즘과 투구 동작을 갖춘 투수"로 평가했으며, 특히 직구와 변화구의 제구력을 높이 샀다.
홍민규 본인도 "직구와 변화구 모두 원하는 곳에 들어가서 기대 이상이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형들이 도와줘서 긴장도 풀리고 적응했다"고 말하며 선배들에 대한 감사함도 표현했다.
당장의 목표는 시드니 캠프를 무사히 마치고 미야자키 캠프로 이동하는 것. 18세 신인의 앞으로의 성장에 야구팬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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