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 선수 모두 최고 구속 157km의 강력한 구위를 자랑한다. 미국 플로리다 스프링캠프에서 처음 만난 그들은 이미 호흡을 맞추기 시작했다.
한국계 3세 화이트는 메이저리그 통산 71경기 평균자책점 5.25를 기록한 선수다. 지난 시즌 평균 152km의 패스트볼 구속을 자랑했으며, 올해 SSG 유니폼을 입게 된 것에 대해 각별한 기대감을 보였다.
앤더슨은 지난해 SSG에서 24경기 11승 3패, 평균자책점 3.89를 기록했다. 9이닝당 탈삼진 12.3개로 리그 1위를 차지했으며, KBO 리그 최소 이닝 100탈삼진 신기록의 주인공이다.
"올 시즌에는 6이닝을 더 완벽하게 막는 것이 목표"라는 앤더슨은 새 동료 화이트와 이미 깊은 호흡을 맞추고 있다. 서로 영어권 선수로서 야구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누고 있으며, 팀의 시너지를 높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화이트의 어머니도 아들의 한국행에 큰 기대를 보이고 있다. 시즌 중 한 달간 한국을 방문할 계획을 세우고 있어 화제다.
SSG의 이 '157km 원투펀치'가 올 시즌 리그의 새로운 화두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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