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인 에이스 콜 어빈이 두산의 전통 있는 외국인 투수 계보에 새로운 이름을 새기고 있다. 잭 로그까지 가세해 두산의 선발 전력은 이전의 명성을 되찾을 기세다.
지난해 외국인 투수들의 투구 이닝이 230.2이닝에 그쳤던 두산은 올해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어빈과 로그가 평균적인 이닝을 던진다면 불펜의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이승엽 감독은 이들을 "국내 최고"라고 자신했다.
특히 신인왕 김택연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이승엽 감독은 그를 오승환과 비교하며 "언젠가 오승환을 넘어설 것"이라고 극찬했다.
야수진의 핵심은 강승호의 3루 안착이다. 강승호가 안정적인 수비를 펼친다면 2루와 유격수 자리에 젊은 선수들을 과감히 기용할 수 있다.
양의지의 건재와 김재환의 부활, 양석환의 30홈런 도전까지. 박준영, 이유찬, 여동건 등 젊은 선수들의 약진도 기대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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