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산 180세이브를 기록한 김재윤은 박진만 감독으로부터 마무리 투수로 전폭적인 신뢰를 받고 있다.
올 시즌 가장 중점을 둔 목표는 '블론 세이브 최소화'다.
현재 그는 몸 상태 조절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괌 1차 캠프 대신 재활조로 분류되어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새로운 구종 개발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시즌 타자 친화형 구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볼 배합 변화와 땅볼 유도 비율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의 특성을 고려해 보다 신중한 피칭을 계획하고 있다.
오승환 선배에 대한 존경심도 잊지 않았다. "선배님과 시즌 마지막까지 함께하지 못해 아쉬웠다"며 선배의 따뜻한 조언을 회상했다.
35세 베테랑 김재윤, 그의 이번 시즌 마무리 역할에 삼성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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