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애리조나주 스프링캠프에서 훈련 중인 정우영은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고 구위와 자신감을 되찾겠다"고 밝혔다.
그는 비활동 기간 6주 동안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트레드 애슬레틱스에서 개인 훈련을 진행했다.
새 시즌을 앞두고 그는 '홀드왕' 시절의 등번호인 18번을 다시 달기로 했다. 훈련 방법과 등번호 변경에 대해 "좋았던 때의 기억을 되살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염경엽 감독은 "정우영은 올 시즌 불펜의 키플레이어"라며 기대감을 표현했다.
현재 스프링캠프에서 두 차례 불펜 피칭을 소화한 정우영은 80% 힘으로 142.8㎞의 구속을 찍었으며, LG 관계자는 "안정된 제구와 좋은 움직임"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LG 팬들이 편안하게 야구를 볼 수 있게 하겠다"는 정우영의 다짐처럼, 그의 올 시즌 반등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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