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KBO리그 최초로 2년 연속 30홀드 이상을 기록한 그가 미국 플로리다 베로비치 캠프에서 평균 구속 140km, 최고 구속 143km의 파워를 과시했다.
1984년생 노경은은 리그에서 두 번째로 고령 투수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구단과 2+1년, 총 25억 원 재계약을 마친 그는 "하체와 상체의 균형에 신경 쓰면서 던졌다"며 자신감에 찬 모습을 보였다.
경헌호 SSG 투수 코치는 그를 향해 "나이가 가장 많은 선수임에도 팀에서 구위가 가장 좋다"고 극찬했다.
특히 포크볼의 감각이 예년보다 좋아졌다는 그의 언급은 팬들에게 기대감을 선사했다.
30대 후반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불펜의 핵심 카드로 자리 잡고 있는 노경은, 올 시즌 그의 저력을 다시 한번 증명할 준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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