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시리즈 우승 노리는 김하성, 탬파베이의 새로운 희망

장성훈 기자| 승인 2025-02-04 22:20
탬파베이 유니폼을 입은 김하성
탬파베이 유니폼을 입은 김하성
탬파베이 레이스가 김하성(29)과 2년 최대 3천1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하며 새로운 MLB 도전의 서막을 열었다.

어깨 수술 후 재활 중인 김하성은 이르면 4월 말, 늦어도 5월 초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에릭 니엔더 구단 사장은 김하성의 영입 배경을 "엄청나게 재능 있는 선수"로 평가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할 것이라 기대했다.

김하성 역시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샌디에이고에서 4시즌 동안 유격수, 3루수, 2루수를 넘나들며 골드글러브 수상 경력을 쌓은 그는 여전히 '허슬 플레이'의 대명사다.

매 경기 승리를 위해 전력을 다하는 플레이 스타일은 변함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비용 고효율' 팀으로 알려진 탬파베이는 김하성을 통해 포스트시즌 진출의 새로운 활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재응, 류제국, 최지만에 이어 네 번째 한국 선수로 팀에 합류한 그는 2025년 구단 최고 연봉자로 주목받고 있다.

어깨 부상 이후 다시 한번 도전장을 던진 김하성, 그의 새로운 MLB 서사시가 시작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0

TOP

pc로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