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팔꿈치 수술로 인한 아쉬움을 뒤로하고, 기본기 다지기에 집중하고 있다.
2021년 고향 팀 KIA에 1차 지명으로 입단한 이의리는 초고교급 투수로 주목받았다. 2022년 10승, 2023년 11승을 기록하며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고, 국제 대회 경험까지 쌓았다.
이의리의 가장 큰 과제는 제구 능력 개선이다. 풀타임이었던 2022년 74개, 2023년 93개의 볼넷은 그의 약점으로 지적되어 왔다.
그는 "기본기가 부족했다. 수술 후 처음으로 돌아가 하나씩 고칠 수 있는 좋은 시간"이라며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제임스 네일, 양현종 등 강력한 선발진 속에서 이의리의 재기는 KIA의 2연패 가능성을 더욱 높일 전망이다. 6~7월 예정된 복귀를 앞두고 그의 새로운 도전이 기대된다.
"내가 훈련한 만큼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이의리의 다짐처럼, KIA 팬들의 응원 속에 그의 재도약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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