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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빈, 최형우의 그림자를 좇아 피어나는 삼성의 새 희망

2025-02-05 16:32:32

삼성 윤정빈
삼성 윤정빈
삼성 라이온즈의 좌타 거포 윤정빈(25)이 2024시즌 마침내 잠재력을 꽃피웠다. 긴 기다림 끝에 팀의 미래를 밝히는 새로운 별이 되어가고 있다.

2018년 2차 드래프트에서 지명된 윤정빈은 2022년 첫 1군 데뷔 이후 부진했다. 2022년 13경기, 2023년 28경기에서 미미한 성적을 기록하며 팀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그러나 2024시즌, 그의 반전이 시작됐다. 69경기 출전해 타율 0.286, OPS 0.831, 7홈런 20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타자로 성장했다. 특히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4타수 3안타 3득점의 맹활약은 그의 잠재력을 입증했다.
16년 전 최형우의 성공 신화를 연상케 하는 윤정빈. 25세 시즌에 비로소 제 모습을 드러낸 그의 성장은 삼성 팬들에게 희망을 선사한다.

수비력 개선과 좌완 타자 대응 등 여전히 보완해야 할 과제는 남아있다. 하지만 뜬공 타구 비율 상승(22.7%→44.0%)과 우완 투수 대상 뛰어난 타격력(타율 0.299)은 그의 잠재력을 보여준다.

박진만 감독의 기대를 받으며, 윤정빈은 26세 시즌인 2025년 더 큰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최형우의 뒤를 이을 삼성의 새로운 대들보가 될 수 있을까.

그의 이야기는 계속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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