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문 감독은 두산, NC에서 입증된 '뛰는 야구'를 한화에 접목하고자 한다. 단순한 스피드가 아닌 리드와 타이밍을 활용한 전략적 주루를 강조하며, 상대 배터리에 지속적인 압박을 가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팀은 이를 위해 전력 보강에도 나섰다. 2020년 도루왕 출신 심우준과 마이너리그에서 39도루를 기록한 에스테반 플로리얼을 영입하며 주루 능력을 강화했다. 특히 심우준은 도루왕 탈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김 감독은 "속도뿐만 아니라 센스와 타이밍이 중요하다"며 "모든 선수가 상황에 맞는 적절한 주루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화의 '발 야구' 혁신이 2024시즌 어떤 성과를 거둘지 주목된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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