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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신입 외국인 올러, KBO 공인구에 호평..."변화구 구사 편해"

2025-02-05 15:00:09

KIA 타이거즈의 새 외인투수 아담 올러
KIA 타이거즈의 새 외인투수 아담 올러
KIA 타이거즈의 새 외인투수 아담 올러가 첫 불펜피칭에서 안정적인 제구력과 함께 KBO 공인구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올러는 지난달 30일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에서 진행된 첫 불펜피칭에서 최고구속 145km를 기록했다.

20개의 투구 동안 정교한 제구력을 선보였으며, 특히 슬러브의 움직임이 두드러졌다.
그의 슬러브는 일반적인 스위퍼와 달리 횡으로 이동하면서도 종으로 떨어지는 독특한 궤적을 그렸다.

KBO가 올 시즌 스트라이크 존 ABS를 상하단 각각 0.6% 하향 조정한 가운데, 이러한 구질 특성은 경기 운영에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올러는 "KBO 공인구가 메이저리그 공보다 작고 끈적끈적한 느낌이라 변화구 구사가 편하다"며 "그립 조정이 약간 필요하지만, 전반적으로 내가 선호하는 야구공"이라고 평가했다.

KIA는 네일, 양현종과 함께 올러를 선발 로테이션에 기용할 계획이다. 여기에 윤영철, 김도현, 황동하 중 4-5선발이 결정되고 이의리의 복귀까지 예상되는 상황이다.

선발진 보강에 성공한 KIA의 2025시즌 경쟁력은 올러의 적응력에 상당 부분 달려있다.
첫 불펜피칭에서 보여준 안정적인 제구와 구위가 실전에서도 이어질지 주목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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