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리조나주 메사의 훈련장에서 진행된 이번 타격 훈련은 두 선수의 잠재력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순간이었다.
푸이그와 카디네스는 주승우, 이강준, 손현기 등 키움의 유망한 투수들을 상대로 타격 감각을 조율했다.
오윤 타격 코치는 "푸이그와 카디네스 모두 라이브 배팅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며 "타격에 장점이 있는 선수들이라 캠프 기간 준비를 잘하면, 올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푸이그는 첫 라이브 배팅에 대해 "많은 공을 보며 감각을 익히려 했다. 파울 타구도 있었지만 전체적인 타이밍이 나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그는 2022년 키움에서 한국시리즈 진출에 기여한 이력을 가지고 있으며, 3년 만에 다시 팀에 합류했다. 특히 류현진과의 한국 무대 대결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프로야구 9개 구단이 '투수 2명, 타자 1명' 구성을 선택한 가운데, 키움은 파격적으로 타자 2명, 투수 1명으로 외국인 선수 진용을 꾸렸다. 이는 두 선수에 대한 구단의 높은 기대감을 보여주는 부분이다.
키움 히어로즈의 2025시즌 외국인 타자 푸이그와 카디네스의 활약이 기대된다.
두 선수가 어떤 모습으로 팀에 기여할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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