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프링캠프에서 그의 회복과 준비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7일, 손주영은 두 번째 불펜피칭을 소화하며 투구 수를 35개에서 50개로 늘렸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0㎞로, 지난 시즌 150㎞를 넘나들던 속도보다는 다소 낮지만 이는 현재 80%의 힘만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남은 캠프 기간에 천천히 구속을 끌어올릴 생각"이라는 손주영의 자신감 넘치는 말에서 그의 컨디션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느껴진다.
김광삼 투수코치 역시 "제구가 좋았고, 컨디션을 서서히 올리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지난 시즌 9승 10패, 평균자책점 3.79로 팀의 중요한 전력으로 자리 잡은 손주영은 2024년 마지막 등판에서 팔꿈치 불편함으로 고민했다. 그러나 조기에 투구를 멈춰 큰 부상을 예방했고, 2025시즌 준비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는 상태다.
LG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손주영, 그의 2025시즌 활약이 벌써부터 주목된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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