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시즌 후 FA 자격을 얻는 그는 처음으로 주장직도 맡으며 선수와 리더로서 이중고에 직면했다.
지난 시즌 김광현은 31경기 162.1이닝 12승 10패 평균자책점 4.93을 기록했다. 이는 그의 KBO리그 커리어 중 가장 높은 평균자책점이었다.
이닝 소화량도 감소세다.
MLB 복귀 후 2022년 173.1이닝을 기록했던 그는 2023년 168.1이닝, 2024년 162.1이닝으로 점차 줄어들었다.
등판 횟수는 오히려 늘어난 점을 고려하면 이닝당 효율이 떨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30대 중반에 접어든 김광현은 이제 힘으로 승부하기보다 정교한 제구력과 피칭 설계가 필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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