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로 이적한 허경민의 등번호를 신청한 이유찬은, 롯데로 이적한 전민재와 함께 '13번'이라는 특별한 인연을 맺게 됐다.
세 선수는 허경민이 만든 단체 채팅방에서 골드글러브 시상식 약속까지 나누며 새로운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억대 연봉 선수로 성장한 그는 2025시즌 150안타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으며 박석민 타격코치의 지도 아래 '짧고 강한 타구' 생산에 집중하는 등 타격 스타일 변화도 시도하고 있다.
내야 4자리 중 3자리가 변경되는 대대적인 개편 속에서 이유찬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졌다.
유격수 자리에서 그가 확실한 중심을 잡아준다면 두산은 과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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