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2시즌 동안 이어진 슬럼프로 팀 내 입지가 좁아진 그는 스프링캠프에서 본격적인 반등을 노리고 있다.
2017년 두산의 1차 지명으로 입단한 최원준은 2019년부터 두산의 유망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2022년에도 30경기 선발 출전, 개인 최다 165이닝을 소화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2023년부터 급격한 하락세가 시작되었다.
26경기에서 3승 10패, 평균자책점 4.93을 기록했고, 2년 연속 100개를 넘겼던 탈삼진은 71개로 급감했다.
특히 지난해는 슬럼프의 최저점이었다. 평균자책점이 6.46까지 치솟으며 팀의 고민거리가 되었다. 이 과정에서 최승용, 김유성, 최준호 등 새로운 유망 투수들이 헤드라인을 장식하기 시작했다.

스프링캠프에서 그는 "컨디션이 이제까지 온 캠프 중 가장 좋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구속과 구위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과거 두산의 핵심 선발로 자리 잡았던 최원준, 그의 반등을 향한 도전이 2025시즌의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대박 FA를 노리는 그의 이번 시즌 활약에 팬들의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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