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2라운드 15번으로 입단한 윤도현은 김도영과 입단 동기로 이미 중고등학교 시절부터 뛰어난 재능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연이은 부상으로 그의 잠재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다.
입단 첫해 중수골 골절, 2023년 허벅지 근육 부상, 지난해에는 옆구리 부상과 다시 중수골 골절까지. 그의 프로 생활은 부상과 싸워온 시간이었다.
엑스트라 훈련을 자발적으로 하고, 숙소에서도 수비 영상을 연구할 정도로 그의 열정은 뜨겁다.

"지나온 모든 걸음이 당신을 일으킨다"는 모자 문구처럼 윤도현은 지난 부상을 발판 삼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그의 간절한 도전이 KIA 타이거즈의 새로운 희망이 될 수 있을까.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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