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시즌 83경기에서 9홈런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준 김건희는 현재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 수비 능력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김건희는 "이번 캠프는 수비에 주안점을 뒀다"며 "박도현 배터리 코치님이 '이번 캠프에서 포수로 다 만들어서 가자'고 하셨다"고 전했다.
2023년 1라운드 지명을 받고 투타 겸업을 선언했던 김건희는 입단 첫해 투수로 시작했지만, 지난해 포수로 전향해 주전급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올 시즌 홈런 20개, 100경기 이상 출전, OPS 0.800 돌파라는 개인 목표를 세웠다.

김건희는 동기 김동헌과의 경쟁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며, 서로 자극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의 타격 능력과 수비력 향상이 얼마나 팀 성적 반등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