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원기 감독은 13일(한국시간)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 "우리 팀이 공격력을 중심으로 한 라인업을 짜야 하니, 일단은 강진성에게 3루 우선권을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키움의 올 시즌 핵심 전략을 보여주는 발언이다.
키움의 주전 라인업은 이미 거의 완성 단계에 들어갔다. 송성문은 기존 3루수에서 2루수로 자리를 옮기고, 최주환은 1루수, 김태진은 유격수를 맡는다. 외야는 새로 영입한 루벤 카디네스(좌익수), 이주형(중견수), 야시엘 푸이그(우익수)로 구성되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강진성의 3루수 기용은 단순한 포지션 변경을 넘어 키움의 공격 철학을 반영한다. 홍원기 감독의 "공격력 중심" 전략은 강진성을 비롯한 새로운 선수 영입과 포지션 조정을 통해 구체화되고 있다.
이번 스프링캠프는 키움 히어로즈가 지난 시즌의 부진을 딛고 새로운 공격 모멘텀을 만들어가는 중요한 시기다. 강진성의 3루 데뷔와 새로운 라인업 구성은 팬들에게 기대감을 선사하고 있다.
키움은 이번 캠프를 통해 전력 재정비와 함께 공격적인 야구를 예고하고 있다. 과연 이들의 새로운 도전이 어떤 결실을 맺을지 야구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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