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한국시간) 애리조나 메사 청백전에서 김건희는 3연타석 홈런을 터트리며 3타수 3안타 5타점 1볼넷의 완벽한 타격을 선보였다. 2회 박주성을 상대로 좌월 솔로포를 시작으로, 3회 원종현과 4회 김선기를 상대로 각각 투런포를 추가했다.
"프로는 물론 고교 시절에도 하루 3홈런은 처음"이라며 기뻐한 김건희는 이날 현장을 찾은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앞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에 더욱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키움의 새 외국인 투수 로젠버그는 1이닝 3탈삼진 무실점으로 인상적인 피칭을 선보였고, 푸이그와 카디네스는 아직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다. 홍원기 감독은 "선수들의 전반적인 몸 상태가 좋다"며 캠프 첫 실전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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