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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이영하, 선발-불펜 '멀티 역량'으로 2025시즌 가치 상승 기대

2025-02-26 17:40:00

이영하가 불펜 피칭을 하고 있다.
이영하가 불펜 피칭을 하고 있다.
두산 베어스의 이영하 투수가 선발과 불펜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역량'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는 팀에 전략적 유연성을 제공하며 다가오는 FA 시장에서도 그의 가치를 높이는 요인이 될 전망이다.

2016년 1차 지명으로 두산에 입단한 이영하는 2018년부터 선발 투수로서 가능성을 보였다. 2019년 29경기, 2022년 21경기 등 풍부한 선발 경험을 쌓았다. 2024년에는 방향을 전환해 59경기 중 58경기를 불펜으로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3.99를 기록했다.
이영하는 선발에서 불펜으로의 전환 과정이 쉽지 않았음을 인정했다. "선발은 현재 이닝에 집중하면 되지만, 불펜은 상황과 심리적 부담이 다르다"며 적응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러나 이 경험이 자신의 야구 인생에 큰 자산이 됐다고 평가했다.

최근 학교폭력 누명에서 벗어난 이영하는 더욱 강한 동기부여를 얻었다. 시즌 준비를 위해 일본까지 다녀오는 등 적극적인 자세로 훈련에 임하고 있으며, 현재 캠프에서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FA를 앞둔 이영하는 "선발, 중간, 마무리를 모두 경험한 투수로서 팀이 필요로 하는 순간에 기여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러한 다재다능함은 코칭스태프에게 전략적 유연성을 제공하며, FA 시장에서도 그의 가치를 높이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두산 이영하
두산 이영하
두산 구단 관계자는 "이영하의 다양한 경험과 적응력은 팀에 큰 자산"이라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시즌, 이영하가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어떤 활약을 펼칠지, 그리고 이것이 팀의 성적과 그의 FA 시장 가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야구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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