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백전서 역투하는 로젠버그.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22620041009268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로젠버그는 26일 대만 핑동 야구장에서 열린 대만 프로야구 중신 브라더스와의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동안 2피안타 2볼넷 1탈삼진 1실점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총 40개의 공을 던진 로젠버그는 제구 난조와 함께 많은 투구 수를 소모하며 효율성이 떨어지는 피칭을 선보였다.
하지만 이날 경기의 진정한 주인공은 신인 선수들이었다. 내야수 전태현은 8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0-1로 뒤지던 3회초 우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동점을 만들었다.
팀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중요한 순간이었다. 전태현은 이날 2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팀 타선의 중심으로 활약했다.
또 다른 신인 내야수 어준서도 빛났다. 4-4 동점 상황이던 9회초, 어준서는 결정적인 타점을 올리며 팀에 승기를 안겼다. 어준서는 이날 2타수 1안타 1타점의 알찬 성적을 기록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전태현은 "첫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아 긴장했지만, 자신감을 가지고 과감하게 플레이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그의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는 스프링캠프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순간이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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