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부성은 호주 멜버른 1차 캠프에서 첫 실전을 치른 후, 오키나와 2차 캠프에서 더욱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바롯데 마린스, KIA 타이거즈, SSG 랜더스와의 연습경기에서 총 4⅓이닝 동안 무실점을 기록하며 김경문 감독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SSG전에서는 18구 퍼펙트 투구로 2이닝을 완벽하게 정리하는 효율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호주 대표팀과의 첫 경기에서도 3이닝 동안 4피안타 2실점에도 불구하고 중심타선을 삼진으로 처리하는 등 공격적인 승부를 펼쳤다.
김경문 감독은 이러한 젊은 선수들에 대해 "선수들에게 꿈을 주고 싶었다"며 그들의 잠재력을 믿고 있음을 내비쳤다.
한화는 오키나와 캠프에서 기복을 보이고 있지만, 박부성과 같은 신예 선수들의 성장은 구단에 큰 희망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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