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동주의 보직에 대한 필자의 생각이다.
지난 해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문동주를 두고 보직과 관련 된 설왕설래가 오가고 있다.
최근 김경문 감독이 엠스플 in 캠프에서 정민철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과의 인터뷰를 통해 문동주의 재활이 늦어질 경우에 대비해 지난 해 막판 가능성을 보인 이상규를 5선발로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덤으로 연합뉴스 보도에 의하면 김 감독이 문동주를 중간계투로 고민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는데 일부 팬들이 그것을 문동주 불펜 전환이라고 오해를 했다고 한다.
그러나 김 감독이 스프링캠프 귀국 현장에서 '문동주는 선발투수'리고 못 박으면서 오해는 풀렸다.
더욱이 유튜브 야구부장 채널에서는 양상문 투수코치가 귀국 이후에 한 두 번 정도 라이브 피칭을 한 뒤 선수 본인의 생각을 들어보갰다고 했다.
한 마디로 팬들이 지나친 설레발로 인해 섣부른 판단을 했다고 본다.
그도 그럴 것이 문동주는 25시즌에만 던지는 것이 아닌 향후 2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과 더 나아가 27년 프리미어12, 28년 LA올림픽에서 국가대표 선발로 던져야 한다.
그런 점에서 방식이야 어떻든 서두르지 않고 차근차근 밟아나갔으면 한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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