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하는 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30519214509247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일본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이범호 감독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5선발 확정 여부에 대한 질문에 "어느 정도 결정했다"라며 "황동하와 김도현 중 한 명"이라고 답했다.
또한 "조금만 더 지켜보고 결정해야 할 것 같다"라며 "일단 두 선수의 투구 수는 (선발 투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맞춰놓을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두 선수는 시범경기를 통해 최종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지난 시즌 성적은 황동하가 5승 7패 평균자책점 4.44, 김도현이 4승 6패 평균자책점 4.92를 기록했다.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는 두 선수 모두 2경기씩 출전해 5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0.00의 호투를 펼쳤다.
이범호 감독은 "매우 중요한 선택이 될 것 같다"라며 "선발에서 빠지는 한 명의 선수를 어떤 자리에 배치하느냐도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간판타자 김도영의 타순에 관한 질문에는 "1, 2번 타자들의 컨디션이 좋으면 김도영을 3번에 넣어 중심을 단단하게 만드는 것이 낫다"라면서 "1, 2번 타자들이 부진하면 김도영의 타순을 올릴 수 있다. 두 가지 방법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새 외국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이 어떤 능력을 보여주냐에 따라 타순 변동 폭이 바뀔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