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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늦지 않았나?' 다저스, 마침내 콘포토와 결별 수순...로젠탈 "콘포토, 김혜성 등이 복귀하면 자리 위태로워져"

2025-08-26 04:40:54

마이클 콘포토
마이클 콘포토
LA 다저스가 마침내 마이클 콘포토 정리에 나설 전망이다.

올 시즌 내내 부진에도 불구하고 주전 좌익수 자리를 지켜온 콘포토에게 구단의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른 모양새다.

디 애슬레틱의 켄 로젠탈은 최근 "부상 선수들의 복귀로 인해 다저스가 지난 오프시즌 1년 1,700만 달러에 계약한 콘포토의 로스터 자리가 위태로워질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김혜성, 키케 에르난데스, 맥스 먼시, 토미 에드먼 등이 몇 주 내로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저스는 이들을 위해 로스터를 정리해야 하며, 자연스럽게 콘포토의 거취가 최대 변수가 되고 있다.

콘포토는 스프링캠프에서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키 플레이어'로 지목했던 선수지만, 정규시즌에서는 기대를 전혀 충족하지 못했다. 타율 0.183, OPS 0.606에 그치며 다저스 외야의 치명적 약점으로 지적받고 있다. 실제로 다저스 좌익수 OPS는 리그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빌 플런컷(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누가 좌익수로 나가든 생산성이 필요하다. 부상자들이 돌아오면 기회는 생길 것이다. 하지만 확실히 생산성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안은 다양하다. 우선 다저스의 2020년 월드시리즈 우승 주역인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를 다시 좌익수로 돌리는 방안이 있다. 트레이드 마감일에 합류한 알렉스 콜 역시 외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으며, 김혜성이나 에르난데스를 좌익수로 활용하는 시나리오도 가능하다. 중견수 앤디 파헤스를 좌익수로 이동시키는 방안까지 거론된다.

다저스는 콘포토에게 상당한 투자와 기회를 보장했지만, 결과는 끝내 반등하지 못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의 치열한 경쟁 구도 속에서, 구단은 이제 결단을 내려야 할 시점에 도달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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