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롤리는 26일 시애틀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1회말 1사 상황에서 좌월 홈런을 작성했다. JP 시어스를 상대로 풀카운트 접전 끝에 8구째 몸쪽 직구를 완벽하게 공략했다.
전날 애슬레틱스전에서 48, 49호 홈런으로 MLB 포수 단일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웠던 롤리는 또 다른 이정표를 달성했다.
롤리는 포수 선발 출전 경기에서 41개, 지명타자 선발 출전에서 9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페레스는 각각 33개와 13개였다.
AL 홈런왕인 롤리는 2위 에런 저지(양키스·40개)와 10개 차이를 벌렸다. MLB 전체에서도 1위로, NL 공동 1위인 오타니 쇼헤이(다저스)와 카일 슈워버(필리스·45개)를 5개 차로 앞섰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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