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후는 8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원정에서 6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삼진 2개를 기록했다. 9월 이후 4경기 연속 안타에 마침표를 찍으며 시즌 타율이 0.269에서 0.267로 하락했다.
특히 결정적 순간에서의 침묵이 아쉬웠다. 3-4로 뒤진 6회 1사 만루 상황에서 이정후는 맷 스반슨의 스위퍼를 루킹 삼진으로 바라봤다. 샌프란시스코가 0-4에서 3점을 뽑아낸 절호의 추격 기회였다.
2회 중견수 뜬공과 5회 2루 땅볼은 상대 수비에 막혔지만, 핵심 순간에서의 삼진은 아쉬움을 남겼다.
샌프란시스코는 3-4로 패배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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