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MLS 진출 첫 멀티골. 사진[AF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91813173102423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18일 유타주 샌디 아메리카 퍼스트 필드에서 열린 레알 솔트레이크와 원정경기에서 손흥민은 3골을 폭발시키며 팀의 4-1 대승을 견인했다.
손흥민은 전반 3분 첫 골의 주인공이 됐다. 티머시 틸먼이 상대 공을 빼앗아 왼쪽으로 쇄도하는 손흥민에게 패스했고, 페널티 지역으로 돌진한 손흥민은 골키퍼를 제치고 반대편 골대 구석에 오른발 슈팅을 성공시켰다. MLS 3호골이었다.
![동료의 축하를 받는 손흥민. 사진[AF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91813175006819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전반 16분에는 라이언 홀링스헤드의 패스를 받고 페널티 아크 뒤편에서 골대 하단을 노린 정교한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4호골을 추가했다. 지난 14일 새너제이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득점이자 MLS 데뷔 후 첫 멀티골이었다.
해트트릭은 후반 37분에 완성됐다. 하프라인에서 시작된 역습 상황에서 데니스 부앙가가 오른쪽 페널티 지역으로 돌진한 뒤 왼편으로 쇄도한 손흥민에게 패스했다. 골대 정면에서 슬라이딩하며 왼발로 밀어 넣은 손흥민의 5호골로 해트트릭이 완성됐다.
![손흥민. 사진[AF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91813181102007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손흥민은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경기 내내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다. 전반 26분 부앙가의 컷백을 받고 논스톱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 벽에 막혔고, 후반 12분 왼발 강슛은 왼쪽 골대를 강타했다. 후반 18분에는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으나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LAFC는 후반 31분 자비에르 고조에게 만회골을 내줬지만 손흥민의 해트트릭으로 승부를 갈랐다. 후반 43분 부앙가의 추가골로 4-1 완승을 거뒀다.
28경기에서 13승 7무 8패(승점 47)를 기록한 LAFC는 서부 콘퍼런스 4위에 올라 있다. MLS컵 진출 마지노선인 9위 새너제이(승점 35)와 승점 12차 여유를 두고 있다.
손흥민 합류 후 LAFC는 6경기에서 3승 2무 1패를 기록했으며, 이번 경기로 첫 연승을 달성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